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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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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습은 관습이고 학습이자 매운 맛을 감추는 소리이기도 붓을 거꾸로 든 형상이기도 합니다. 숲이라 해도 soup이라 해도 좋겠지만 우리 가을의 습 속에서 만나요.

오성은

몸을 답답하게 감싸던 습한 계절을 지나, 한기가 느껴지는 계절로 들어서는 문턱에 서 있는 중입니다. 이번 호는 저에게도 새로운 시도였고, 습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이번 호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을 누르던 습을 내려놓고, 새로움을 찾아 나가시길 바랍니다.

박보은

계림으로 고 최화수 선생님을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공간과 사람을 추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가을호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 정

가을호 편집회의를 시작할 때만 해도 습한 여름이었는데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호도 무사히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도전적인(?) 시도가 있었는데요. 습을 내려놓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강보현

누구나 아는 비밀이랍니다. 습작은 ‘습’을 만나 물기 많은 수작으로 자랄 겁니다. 세상에 함부로 가질 수 있는 ‘습’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권혜란